[맛집리뷰] 아차산 원조 할아버지 손두부(feat. 시원한 막걸리 한잔), 구의동 맛집

추석 전날 오랜만에 안 하던 아차산 등산을 하고 우연찮게 지나다 긴 웨이팅 행렬을 본 후

뭔가 있겠구나 싶어 방문하게 된 맛집인데 

알고보니 꽤나 유명한!!! 최고의 두부집이었다. 

마침 콩국수가 먹고 싶었고 모두부와 순두부는 꼭 먹어보아야 한다기에 

주문했다. 시원한 막걸리도 추가했다. 메뉴를 보면 가격대가 착하다. 

착하다고 해서 양이 적거나 무엇인가 떨어질 것이란 착각은 하지 말자 참고로

냉장고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가 무조건 한 통 이천원이다!

아직 콩국수는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위쪽의 순두부 왼쪽 약간 멸치처럼 보이는게 새우 양념인데 

저기다 우측 모두부 한 조각에 올려서 먹어보니 두부 본연의 맛과

약간 매콤 알싸한 맛이 미각을 자극했다. 

막걸리는 옥수수 계열(동동주에 가까움)을 선택했는데  

괜찮았다.

순두부는 그대로 숟갈로 퍼서 먹음 고소하다.

모두부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새우양념과 같이 얹어먹음

정말 꿀맛이었다. 

사진으론 부족하지만 두부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잠시뒤 나온 콩국수는 계절메뉴인데 

면도 괜찮았지만 특히 국물은 콩 그 자체였다. 

(국물이 상당히 진하다)

국물이 진해 면이 약간 뭉쳐있지만 

원래 콩국수는 콩을 갈아 흡입하기 위한거라

진할 수록 좋다고 본다.

앉아 있던 좌석 바로 옆에 정연복의 시가 붙어 있었다.

아마 이곳을 다녀간 후 이곳에 취해 쓴 것이라 느껴진다.

 

*이상 리뷰 마칩니다. 여기는 콩과 두부를 좋아하고 거기에 다양한 막걸리 까지 저렴하게 맛있는 두부를 먹고 싶다면 강력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현재까지 약 40년 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아쉬운 점은 주차는 근처 골목 및 주택가에서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주소 남겨드릴게요! 

https://map.naver.com/v5/entry/place/38275856?c=14148058.086546112%2C4516625.2860661205%2C15%2C0%2C0%2C0%2Cdh&placePath=%3Fentry%3Dp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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