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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한 주절거림
영화 '한산_용의출현', 압도적인 승리를 보여주는 영화 및 약간의 아쉬움 본문
얼마 전, 영화 '한산'을 보았다. 예전에 본 '불멸의 이순신' 부터 영화 '명량'을 참 재미있게 본 터라 상당히 기대감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필자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게되면 해당 영화의 루즈함과 지루함을 느끼면 쉽게 잠에 빠지는 스타일이다. 다른 분들도 그런 분들도 더럿 있으시겠지만 필자는 좀 심한 편이다. 대신 영화에 크나큰 흥미를 느낀다면 결코 잠을 못 이룬다.
아무튼 영화 시작 후 절대 잠들지 않을 거라 기대했던 영화의 초반부에서는 상당한 루즈함을 느꼈다. 물론 해당 전투인 한산대첩을 치루기 위한 사전 내용이라고는 하지만, 그 전투 전에 나오는 사전 내용의 영화에서의 분량은 상당히 길었고, 쏟아지는 일본어 대사 및 필자의 약간의 피로함은 졸음을 부채질 했다.
그렇게 한동안 밀려오는 잠을 간신히 붙잡고 드디어 본격적인 영화의 중, 후반부에 돌입하며 전투가 시작되었을 때, 밀려오던 졸음은 금새 사라졌으며, 말 그대로 당시의 해상전을 통해 특히 화포사격을 통해 전해지는 강렬한 타격감과 배들끼리의 강렬한 몸싸움과 이를 통해 전해지는 화끈한 액션씬, 중간중간의 장수들의 진중함을 담아 전해지는 대사들은 상당히 박진감이 넘쳤으며, 뛰어난 영상미는 이를 크게 자극시켜 주었다.
말 그대로 무아지경, 전투가 끝날 때까지 화면에 계속해서 집중하고 고정시켜 주는 그러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거북선의 돌격 및 발포명령 때는 상당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었다.
또한 해전 뿐만 아니라 일본군의 육로 진군을 방어하는 의병들의 육박전 역시 처절함과 감동을 느끼게 해주었다.
전반적으로 재밌었지만, 우선 영화 초반부의 사전 내용에 대한 분량이 조금 길고 이로인해 좀 지루함이 느껴진 점은 조금 아쉬웠다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