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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톤레사프 호수, 아름다운 캄보디아 여행기

친절한이웃 kindfriend 2019. 10. 13. 16:17

며칠 전 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의 목적은 단순했다. 평소에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 정화시키고 싶었고 또 하나는 죽기 전에 한번 볼만하다는 앙코르 와트를 보고 싶었던 욕구 때문이었다. 그리 길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내가 다녀온 캄보디아라는 국가는 아름다움과 슬픈 감정 모두를 하나로 버무려 놓은 듯한 무엇인가 알수었는 감정을 느끼면서도 아름답고 웅장한 앙코르 와트를 보면서 그것들을 잊어버릴 수 있는 그런 여행지라고 말하고 싶다.

첫째 날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바로 출국을 했고 주말이라 그런지 여전히 인천공항엔 사람들로 가득했다. 창문 쪽 좌석에 좌석이 상당히 비좁아 갑갑함을 느꼈지만 참고 기다리면 느낄 수 있는 캄보디아의 기대감에 들뜬마음은 그러한 피로도 잊어버릴 수 있게 해 주었다. 

차창에서 찍은 비행기 사진

한참을 지나 눈을 떠보니 어느덧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에 도착해 있었고 바로 숙소로 향했다. 숙소로 가는길에 잠시 근처 식당에 들러 맥주를 한잔 마셨는데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 

캄보디아 도착을 알리는 앙코르 맥주 한잔의 여유

맥주 가격은 저렴했으며 캄보디아는 어딜가던 달러화로 계산한다. 캄보디아 돈은 거의 쓰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고 길가의 아이는 캄보디아 돈으로 종이를 접는 것도 볼 수 있었다. 

가벼운 식사와 맥주를 마신 후 하루를 쉬었다. 다음날 앙코르 와트 일정이 있었으므로 체력을 아껴야 했다. 

캄보디아 개

투어가이드를 만나러 가는 길에 찍어본 캄보디아 개, 캄보디아의 개들은 보통 자유롭게 풀어져서 돌아다니는데 거의 인간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삶의 일부이자 친한 친구, 거의 팔자가 늘어질 정도로 편안해 보인다. 

위의 사진 두개는 앙코르 툼의 모습이다. 참고로 영화 툼레이더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였고 두 번째 사진은 오래된 나무뿌리를 통해 그 오랜 세월 동안 무너지지 않고 함께 어우러져 버티고 있는 툼의 모습이다. 

앙코르 와트

그리고 마침내 보게된 앙코르 와트의 웅장함!!!

앙코르 와트 내부에 있는 고대 목욕탕
앙코르 와트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전반적으로 이러한 웅장함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고대의 건축술에 찬사를 보낼 정도로 아름다웠다. 동시에 이곳까지 오는데 느꼈던 피로함이 모두 날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앙코르 와트의 둘째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다음날의 톤레삽 호수 일정을 기대하며 깊은 수면을 취했다. 

톤레삽 호수의 카누투어 중!!! 나무가 깊은 물에 잠겨있는데 멩그로 나무라 부른다

톤레삽 호수의 카누투어를 하며 멩그로 나무 및 소라고둥들이 떠다니는 걸 볼 수 있었다. 너무나 이국적인 광경에 눈을 뗄 수 없었고 아름다웠다. 

톤레삽 호수 투어 도중 볼 수있는 수상가옥들, 위와 같은 수상가옥에서 사람들이 살고 있고 첫 번째 사진의 아이들은 보는 것과 같이 통을 반으로 쪼갠 보트 아닌 보트를 타고 다니며 관광객들에게 원 달라~ 를 외쳐댄다.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듯이 동남아시아 최빈국중 하나인 캄보디아는 여행 도중 원 달라를 외치며 구걸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아이들마저 보트를 타고 외쳐대는 모습이 슬픔을 느끼게 만들었다. 참고로 보트 운전은 매우 능숙하다 ㅠ 

모든 투어를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안 사진이 잘 못 찍혀서 화질이 좋지 않게 나왔다. 이번 여행을 마치며 정말 한 번쯤은 꼭 와봐야 할 여행지라 느꼈고 여행지의 아름다움 덕분에 피로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감동적인 여행이었다. 한 번쯤 독자들도 꼭 관광해보길 바라며 여행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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