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4가지 최악, 중국 '싼샤 댐' 붕괴 시나리오

중국의 싼샤댐이 심상치 않다. 지금까지 겪었던 않좋은 일들....미중무역전쟁, 코로나 바이러스, 돼지열병, 메뚜기떼에서 이제는 홍수가 한켠에 자리 잡았다. 지금 이 시간에도 댐의 수위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참고로 싼샤 댐은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에 있는 댐으로 양쯔 강의 수량조절, 전력생산에 기여하는 세계 최대의 수력발전소이다. (건설기간 1994~2003)

현재, 계속되는 홍수피해로 인해 이 최대의 수력발전소의 붕괴 시나리오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붕괴하게 된다면? 어떠한 일들이 발생하게 될까?

 

싼샤 댐

 

 

1> 어마어마한 물의 양에 의한 수몰

= 싼샤 댐이 담고있는 물이 차지하는 면적만 200km 제곱이다. 한반도 전역의 모든 강물의 약 2배 정도 되는 양으로 만약 댐의 붕괴 시, 최대 2370만 세제곱미터의 물이 초당 쏟아져 나옴으로써 거대한 파도가 하류의 거저우바 댐을 무너뜨린 후 이창시로 흘러들어 갈 것이다. (높이는 해수면보다 64~71m)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이창 시 한 곳에서만 50만 명의 인명피해가 예측 되었다. (이 물들은 이후 우한을 지나 하루 만에 난징까지 도달해 피해를 줄 것이다.)

 

2> 군사적인 피해

= 댐이 터지게 되어 수몰되는 지역들은 중국의 군사기지들이 대거 몰려있는 곳들이 많다. 약 전체 인민해방군의 45% 정도가 수몰지역 범위 안에 몰려있어 붕괴 시 군사적인 피해는 거의 전쟁 피해와 비등할 것으로 추정된다. 

 

3> 원자력 발전소(최악)

=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로.... 과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떠올리게 만드는 부분으로 댐 붕괴로 인한 파괴적인양 과 높이의 수몰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가 타격을 받게 되어 상당한 양의 방사능 물질이 유출된다면 동중국해, 황해, 규슈 서부 해안 및 대만난류를 타고 동해와 제주도 쪽의 바다를 오염시키게 될 것 같다. 방사능에 오염된 바다는 중국과 인접국에 직. 간접적인 피해를 입히게 될 것이다....

 

4> 각종 전염병의 매개

= 댐 붕괴 시 악화된 수질을 통한 흑사병, 돼지열병 등의 각종 전염병의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다. 역시 최악의 시나리오다.

 

앞의 시나리오들은 사실 정말 최악을 가정한 시나리오로써 사실 댐이 붕괴한다 하더라도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자랑하는 규모 2.4km 길이의 댐이 한꺼번에 무너지기는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긴 하다. 붕괴되더라도 한 번에 넓은 중앙의 부위가 한번에 붕괴하기보단 다른 부위에서 서서히 발생하게 되고 중국 정부도 이것의 심각성 정도는 알고 있는터라 즉시 보수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만약이라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임으로 홍수 사태의 진정과 댐이 붕괴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