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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한 주절거림
무엇이든 만든다 3D프린터 본문
3D 프린터란 일반 활자 및 그림과 같은 평면 형태만 인쇄 가능한 2D 프린터와 다르게 입력한 도면을 사용하여 입체적인 3차원의 물품을 만들어내는 기계이다. 즉 기계를 통해 도면만 가지고도 바로 손쉽게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졌다. 3D 프린터는 일반적으로 입체형태를 한층씩 올려서 만들어 내는 적층형과 큰 덩어리 자체를 깎아서 만들어 내는 절삭형으로 구분된다. 3D 프린터는 불과 몇 년 전에 혁신적으로 등장하였지만 시장성의 한계와 느린 속도, 그리고 다양한 소재의 부족으로 인기가 부족했었다. 그렇지만 현재는 프린터의 다양한 종류의 등장과 더불어 소재의 등장 및 출력 속도의 향상으로 다시금 점차 활성화되어가고 있다. 저조한 인기로 활성화 되지 못했던 3D 프린터는 인기를 끌지 못하던 당시, 주로 플라스틱 프린터 위주였고 이는 곧 소재의 한정적인 부분의 약점으로 작용되었다. 사실 플라스틱 3D 프린팅으로는 완제품의 프로토타입 정도만 만들 수 있다는 관점이 있었는데 이는 주재료의 플라스틱이 원인이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선입견을 날려버릴 수 있는 것이 등장했는데 바로 금속 3D프린터이다. 금속 3D 프린터를 알려면 우선 미국 기업 GE를 알아보면 이해가 더 잘 될 것 같다. GE는 3D 프린터에 아낌없이 투자와 인수하는 기업이자 이러한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과거 약 10여 년 전 가지고 있던 골치 아픈 문제를 완료했던 일이 있었는데, 당시 GE가 프랑스 엔진기업과 함께 설립한 벤처기업인 CFM은 비행기의 연료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엔진 개발의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었는데 한 가지 골치 아픈 문젯거리를 가지고 있었다. 바로 연료 노즐이었는데 너무나 복잡한 구조의 공정과 부품 탓에 제조하는 데 있어 반복되는 실패를 경험하고 있었고 결국 당시 3D 프린팅 업체인 모리스 테크놀로지에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CFM은 모리스로부터 기존의 연료 노즐보다 25%나 가벼우면서도 5배나 영구적인 부품을 받을 수 있었고 결국 추후 GE 항공은 모리스 테크놀로지를 인수하게 된다.
2013년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신년 국정 연설에서 제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주요 기술로 3D 프린팅을 언급했고 기술 전문 잡지인 MIT 테크놀로지리뷰는 금속 3D 프린팅을 2018년도의 10대 혁신적인 기술로 선정하며 프로토 타입 제작 정도에 쓰이던 기존의 3D 프린팅과 다르게 금속 프린팅은 향후 제조업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금속 3D 프린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2017년에 판매된 금속 프린터가 1768개로 2016년 판매량에 비해 약 80%의 증가율을 보였고 이러한 대단한 성장률은 곧 금속 3D 프린팅 기술이 앞으로 실제 제품의 생산에 있어 적합한 기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GE 및 지멘스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은 주 핵심 부품들에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제작기간을 단축하고 터빈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등 크나큰 발전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동향에 발맞추어 국내에서는 국내 발전소 정비에 필요한 일부의 부품을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만들어 보고 실제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부분으로 보아 각 국가를 비롯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향후 3D 프린팅 기술을 보다 자연스럽고 아주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을 눈앞에 둔 이 시점, 3D 프린팅 시장은 금속 프린터를 통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글을 읽은 구독자들을 포함하여 많은 분들이 미래 유망 기술 3D 프린팅에 관심을 가져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창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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