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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금리의 역할

친절한이웃 kindfriend 2019. 8. 2. 21:44

금리는 매우 중요하다. 경제 전반의 돌아가는 상황을 알기 위해선 금리를 빼놓고는 예기할 수 조차 없을 정도라고 보면 될 정도이다. 

그렇다면 금리란 무엇인가? 

사전적인 정의로 풀이하면 금리란 자금이 거래되는 금융시장에서 자금의 수요자가 공급자에게 자금을 빌린것에 대한 대가로써 지급하는 이자금액 및 이자율을 뜻하는데 현재는 그냥 이자율이라는 뜻으로써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를 들어 금리가 높을 때는 우리가 대출을 받았을 때 이자율이 높게 책정될 것이고 금리가 낮을 때 대출을 받게 되면 낮은 금리 적용 시 대출이자 또한 낮게 책정될 것이다. 

이러한 금리는 국가의 경제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중요하다. 즉 각국의 중앙은행은(한국의 경우 한국은행) 금리 인상 및 인하로써 경기를 조절한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다 혹은 성장이 더디다고 판단되면 금리를 내린다. 금리인하로써 가계 및 기업들이 많은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며 이를 통해 시중에 통화량을 늘리고 경기 부양을 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양적완화 정책이라 하며 'QE'(Quantitative Easing)라고도 한다. 

금리인하를 통해 시중에 통화량이 많아지고 경기가 확장되며 성장률이 높아지면 다시 이번에는 인플레이션을 걱정해야할 시기가 다가온다. 낮은 금리로 인해 시중에 과도하게 뿌려진 통화량은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자산인 주식 및 부동산 등으로 흘러들어 가는데 이것은 해당 시장의 버블을 일으키고, 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리며 이는 곧 물가 상승을 의미한다. 또한 주변국들과의 큰 금리 차이는 국외시장으로의 자본유출 우려 또한 발생시킨다. 

이러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그리고 시중에 통화량도 풍부하고 어느정도 경기부양에 성공하여 이제는 경기가 잘 나간다라고 판단이 들면 중앙은행은 이번엔 금리인상을 고려한다. 금리인상은 보통 양적완화 시도 후 시중 자산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간다 라는 의미이면 테이퍼링(Tapering)이라 하고 단기적인 금리인상으로는 타이트닝(Tightening)이라 표현한다. 

금리인상은 곧 화폐의 가치를 올린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예전의 낮은 금리시절로 부터 발생했던 높은 물가 및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이고 높아진 금리는 가계 및 기업들의 대출 리스크를 증가시켜 시중의 투자를 망설이게 만든다. 곧 기업들은 설비투자 등을 줄이고 낮은 금리 시절에 발생했던 자산버블도 점차 꺼질 조짐을 보이게 된다. 시중의 돈들은 높아진 금리로 인해 은행으로 몰린다. 높은 금리는 은행의 예/적금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신흥국의 리스크를 의미한다>

미국은 선진국이고 기축통화인 '달러' 라는 엄청난 무기를 가진 초강대국이다. 미 연준(FED)의 기준금리인상은 신흥국 달러의 미국 시장으로의 유출을 의미한다. 이는 곧 금융시스템이 취약한 특정 신흥국들의 경기 침체 또한 발생시킬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주변의 다른 신흥국들로의 경기침체 전이현상 또한 발생시킬 수 있다.

한국은 미국과의 경기 의존도가 높은 국가이다. 얼마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1.75% 에서 1.50%으로 낮추었고 다행히도 미국 또한 2.25~2.5% 에서 2.00~2.25%으로 낮추며 8월부터 긴축정책을 중단하기로 시사했다.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면 한국 달러 유출로의 리스크를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은 곧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만들 것이고 이러한 것에 항상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미 연준(FED)의 기준금리 발표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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