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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국이 만든 최고의 무기 '달러'

친절한이웃 kindfriend 2019. 8. 4. 23:42

1944년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튼 우즈에서는 44개국이 참가한 연합국의 통화 금융회의가 열렸고 이 회의를 통해 전 세계 각국은 달러와 금 중심의 고정 환율제에 합의했다. 이는 곧 달러의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 획득의 시작이었고 향후 미국의 '마셜플랜(Marshall Plan)'이라는 2차대전 이후 폐허가 된 유럽 경제를 부흥하고자 하는 계획이 성공하면서 진정한 기축통화로 인정받게 되었다. 

 

<금본위제의 폐지와 변동 환율제>

브레튼우즈 협의는 미국이 금1온스당 35달러 즉 다른 국가에서 35달러를 주면 금 1온스를 미국은 무조건 교환해 주어야 할 의무를 정해놓은 것이었는데 1971년 미국은 이것을 금지시킨다.(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 당시 미국은 경제 및 군사력 등 모든 면에서 다른 국가들보다 우위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유는 35달러를 무조건 1온스의 금으로 교환해줄 수 있을 정도로 금의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렇지만 전 세계의 보유한 금의 60%는 당시 미국이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변동 환율제가 적용 되게 되었고 세계 각국은 금을 얻기 위해 그동안 벌어들인 달러가 그냥 종이와 같게 되었고 미국 입장에서는 그 종이가 곧 금이 되었다. 

 

<기축통화의 이점>

전 세계 국제 외환거래의 약 80% 이상은 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또한 국제 채권의 약 50% 정도는 달러화로 표기되어 있으며 세계 외환보유고의 60% 이상은 달러화로 표시되어 있다. 세계 석유 공급을 담당하는 중동 및 아프리카의 석유 협의체인 OPEC는 석유 거래 대금을 달러화로 받는다. 자국의 통화가 기축통화인 미국은 굳이 외국과의 거래를 위해 외화를 모아놓을 필요가 없다. 세계 각국은 달러를 벌기위해 각종 자원 및 노동력을 투입해야 하지만 미국은 정부의 채권 등을 중앙은행이 인쇄기로 찍어낸 달러로 매입함으로써 사실상의 달러를 그냥 창조해 낼 수 있다.

 

<달러는 곧 미국이다>

금본위제에서는 달러가 곧 금이였다. 세계 각국이 달러를 팔아 금을 원하면 미국의 금은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금본위제의 폐지 지후 이러한 약점은 없어졌으며 지난 수십년동안 기축통화 지위국으로써 초강대국으로 성장한 미국은 이러한 다른 국가 입장에선 어찌보면 불공평한 절대적인 기득권 국가로의 권한을 절대로 놓지 않을 것이고 이러한 패권에 도전하는 국가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 달러가 강달러인가 약달러인가의 기준으로 이머징 국가들의 경제위기 위험이 좌우된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 시에는 세계 각국의 다른 통화보다도 가장 강한 통화는 달러이다. 전 세계의 통화가 달러가치 기준으로 하락할 때 기축통화 달러는 전 세계 유일의 유동성 이자 위기 때 가장 원할 수밖에 없는 화폐이기 때문이다. 즉 모든 통화가 금융위기 때 휴지가 된다고 해도 유일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화폐는 달러이다. 미국이 무너져서 사라지지 않는 이상 달러라는 무기를 미국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보유자산의 일부분은 달러예금으로 해보는 것은 어떨까? 기축통화 달러는 앞으로도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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